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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구구단 세정 - 꽃길 (Prod. by ZICO) 노래듣기/가사

 

 

 

세정 - 꽃길(Prod. by ZICO) 

 

 

 

세상이란게 제법 춥네요

당신의 안에서 살던 때 보다

모자람 없이 주신 사랑이

과분하다 느낄 때쯤 난 어른이 됐죠

 

한송이 꽃을 피우려 작은 두 눈에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을까

 

Oh rewind 돌이킬수록 더 미안

포기 안하려 포기해버린

젊고 아름다운 당신의 계절

여길 봐 예쁘게 피었으니까

바닥에 떨어지더라도

꽃길만 걷게 해줄게요

 

문득 쳐다본 그 입가에는

미소가 폈지만 주름이 졌죠

내게 인생을 선물해주고

사랑해란 말이 그리도 고마운가요

 

한송이 꽃을 피우려 작은 두눈에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을까

oh rewind  돌이킬수록 더 미안

포기 안하려 포기해버린

젊고 아름다운 당신의 계절

여길 봐 예쁘게 피었으니까

바닥에 떨어지더라도

꽃길만 걷게 해줄게요

 

 

겨울이 와도 마음속에 봄향기가 가득한건

한결같이 시들지 않는 사랑 때문이죠

 

 

oh rewind 짧은 바람같던 시간

날 품에 안고 흔들림 없는

화분이 되어준 당신의 세월

여길 봐 행복만 남았으니까

다 내려놓고 이 손 잡아요

꽃길만 걷게 해줄게요

 

 

 

 

 

믿고 듣는 지코표 발라드 사랑이었다도 그렇고 어린 친구가 쓰는 가사가 어쩜 그렇게 가슴 한구석을 이렇게 아프게 후비는 지 모르겠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요'라는 말을 이보다 더 예쁘게 쓸수 있을까?

노래를 듣는 내내 내 나이였던 엄마의 기억이 떠올라서 고맙고 아프고 미안했던

빨리 울엄마도 세정씨가 부른 꽃길처럼 꽃길만 걷게 해드리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