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 광화문에서 (노래듣기/ 가사)

 

 

넌 어땠는지 아직 여름이 남아

왠지 난 조금 지쳤던 하루

광화문 가로수 은행잎 물들 때

그제야 고갤 들었었나 봐

 

눈이부시게 반짝인던 우리 둘은

 이미 남이 되었잖아

 

네 품 안에서 세상이 내 것이었던

철없던 시절은 안녕

 

오늘 바보처럼 그 자리에 서 있는 거야

비가 내리면 흠뻑 젖으며 오지 않는 너를 기다려

나는 행복했어 그 손 잡고 걷던 기억에 또 뒤돌아 봐  

 네가 서있을 가봐

 

 

난 모르겠어 세상 살아가는게

늘 다른 누굴 찾는 일인지

커피향 가득한 이 길 찾아오며

그제야 조금 웃었던 나야

 

처음이었어 그토록 날 떨리게 한 사람은 너뿐이잖아

누구보다 더 사랑스럽던 네가 왜

내게서 떠나갔는지

 

오늘 바보처럼 그 자리에 서 있는 거야

비가 내리면 흠뻑 젖으며 오지 않는 너를 기다려

나는 행복했어

그 손 잡고 걷던 기억에 또 뒤 돌아 봐

네가 서있을 까봐

 

그자리에서 매일 알아가

조금씩 변해가는 내 모습은

먼 훗날엔 그저 웃어줘

 

난 행복해

오늘 여긴 그때처럼 아름다우니

괜히 바보처럼 이 자리에 서 있는거야

비가 내리면 흠뻑 젖으며 오지 않는 너를 기다려

나는 행복했어

광화문 이 길을 다시 한번 뒤돌아 봐

네가 서있을 까봐

 

 

 

 

 

 

 

 

확실히 연예인 이미지라는게 무섭긴 무섭다

나에게 규현이라는 연예인은 라디오스타의 이미지가 강했고 뭔가 싸가지 없는것 같은 느낌이 강해서

솔직히 신서유기에 나온다고 했을때 뭐지? 싶었는데 신서유기 2.5부터 그동안의 이미지 대 폭발 ㅋㅋㅋㅋㅋ

 

원래 성시경 & 윤종신 이런 분위기의 발라드를 좋아해서 규현의 목소리와 노래들은 참 좋아라했지만 규현 자체는 관심밖 아이돌이었는데

벌써 데뷔 10년차라는것도 놀랍고 신서유기3통해서 매번 듣다보니 광화문에서를 하루종일 듣게 되는 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