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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혁오밴드 - 위잉위잉(노래듣기/가사)

 

 

혁오밴드 - 위잉위잉(노래듣기/가사)

 

 

 

비틀비틀 걸어가는 나의 다리

오늘도 의미없는 또 하루가 흘러가죠

사랑도 끼리끼리 하는거라 믿는 나는

좀처럼 두근두근거릴 일이 전혀 없죠

 

 

위잉위잉 하루살이도

처량한 나를 비웃듯이 멀리 날아가죠

비잉비잉 돌아가는

세상도 나를 비웃듯이 계속 꿈틀대죠

 

Tell me tell me please don't tell

차라리 듣지 못한 편이 내겐 좋을거야

Tell me tell me please don't tell

차라리 보지 못한 편이 내겐 좋을거야

 

 

aiaiaiaiaiaiaiai aiaiaiaiaiaiaia aiaiaiaiaiaiai aiaiaiaiaiai

 

 

 

사람들 북적대는 출근길의 지하철엔

좀처럼 카드 찍고 타볼일이 전혀 없죠

집에서 뒹귈뒹굴 할일 없어 빈둥대는

내모습 너무 초라해서 정말 죄송하죠

 

 

위잉위잉 하루살이도

처량한 나를 비웃듯이 멀리 날아가죠

비잉비잉 돌아가는

세상도 나를 비웃듯이 계속 꿈틀대죠

 

 

쌔앵쌔앵 칼바람도

상처난 내 마음을 어쩌지는 못할거야

뚜욱뚜욱 떨어지는

눈물이 언젠가는 이세상을 덮을거야

 

Tell me tell me please don't tell

차라리 듣지 못한 편이 네겐 좋을거야

tell me tell me please don't tell

차라라 보지 못한 편이 네겐 좋을거야

Tell me tell me Please don't tell

차라리 느껴보지 못한 편이 좋을거야

Tell me tell me please don't tell

차라리 살아보지 못한 편이 좋을거야

 

 

 

비틀비틀 걸어가는 나의 다리

오늘도 의미 없는 또 하루가 흘러가죠

사랑도 끼리끼리 하는거라 믿는 나는

좀처럼 두근두근거릴 일이 전혀 없죠

 

위잉위잉 하루살이도

처량한 나를 비웃듯이 멀리 날아가죠

비잉비잉 돌아가는

세상도 나를 비웃듯이 계속 꿈틀대죠

 

 

 

 

 

 

감정노동에 종사하다보니 수시로 내 감정을 숨긴채 하루를 보내야 하고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눌러놨던 감정들이 갈곳을 잃은채

툭터져 쏟아져버릴때가 있다

 

그럴때 항상 나는 음악을 들으며 헤매고있는 감정들을 천천히 주워담는다

오늘이 딱 그렇게 터져버린 날이라

오늘은 내 감정을 주워담을 수 있는 위로가 되는 음악들을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부디 하나 흘리지 않고 예쁘게 다시 주워담을수 있길